대한항공 1분기 영업이익 지난해보다 4.3%↓…"서비스 및 안전 강화할 것"
대한항공 1분기 영업이익 지난해보다 4.3%↓…"서비스 및 안전 강화할 것"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0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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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15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이 3조1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ㅣ사진=뉴시스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대한항공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천76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3% 감소했다.

대한항공은 15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이 3조1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233억원으로 흑자를 유지했다.

대한항공은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에 대해 안전운항목표 달성에 따른 지난 해의 안전장려금 지급이 이번 분기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여객 부문에서는 구주노선 7%, 동남아노선 7%, 미주노선 5% 등 수송실적(RPK, Revenue Passenger Kilometer)이 증가했다. 중국 노선에서는 소폭 하락했지만 전체 수송객 숫자는 5% 증가했다. 화물 부문에서는 일본노선과 미주노선에서 각각 14%, 3% 수송실적(FTK, Freight Ton Kilometer)이 증가했으나 기타 노선에서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항공은 2분기 여객부문은 델타항공과의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 출범과 한·중 관계 회복 및 남북간 긴장 완화에 따른 항공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2분기 화물 부문 역시 세계 경제성장 기조에 따라 수요 상승세로 화물 품목의 수송도 늘려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국제 여객·화물 사업 호조로 1분기 매출이 증가했지만, 지난해 안전장려금 지급분이 이번 분기에 반영돼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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