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총계 1182조8158억원… 지난해 말 대비 2.54% 증가
‘100% 이하’ 9개사 감소 부채비율… ‘200% 초과’ 2곳 증가
‘100% 이하’ 9개사 감소 부채비율… ‘200% 초과’ 2곳 증가
[팍스경제TV 송현주 ] 올해 1분기 실적 결산 결과 코스피 상장사들의 부채비율이 소폭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가 21일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598곳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올해 3월 말 현재 부채비율은 111.38%로 지난해 말보다 0.93%포인트 높아졌다. 거래소는 745개사 가운데 전년도와 비교가 불가능한 46개사와 금융업종 101개사는 조사에서 제외했다.
부채비율은 부채총계를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재무 건전성과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코스피 상장사의 3월 말 현재 부채총계는 1182조8158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54% 늘었다. 이에 비해 자본총계는 161조9329억원으로 같은 기간 1.69% 증가했다.
구간별로는 부채비율 ‘100% 이하’가 325곳으로 전체의 54.3%를 차지했다. 지난해 말보다 9곳이 줄었다.
부채비율 ‘200% 초과’는 같은 기간 2곳이 늘어 89곳(14.9%)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업, 연탄·석유 정제품 제조업, 비금속광물 제품 제조업, 과학·기술서비스업 등 30개 업종의 부채비율이 높아졌다.
전자부품·통신장비 제조업, 자동차·트레일러 제조업 등 7개 업종은 부채비율이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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