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각규 롯데 부회장 "배려를 통한 가치 창조, 기업문화의 지향점"
황각규 롯데 부회장 "배려를 통한 가치 창조, 기업문화의 지향점"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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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롯데지주 ‘가치창조문화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정미연 롯데슈퍼 책임, 이갑 대홍기획 대표이사, 강석윤 롯데월드 노동조합위원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이경묵 기업문화위원회 공동위원장 서울대 교수, 김창수 롯데제과 노동조합위원장, 조옥근 기업문화위원회사무국 수석, 김지은 롯데렌탈 대리. [사진=롯데지주]
23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롯데지주 ‘가치창조문화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정미연 롯데슈퍼 책임, 이갑 대홍기획 대표이사, 강석윤 롯데월드 노동조합위원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이경묵 기업문화위원회 공동위원장 서울대 교수, 김창수 롯데제과 노동조합위원장, 조옥근 기업문화위원회사무국 수석, 김지은 롯데렌탈 대리. [사진=롯데지주]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의 부재 속에 비상경영체제를 이끌고 있는 황각규 롯데 대표이사(부회장)가 임원들에게 새로운 가치창조문화를 당부했다.

황 부회장은 23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가치창조문화 선포 기념식’에서 "함께 마음과 생각을 나누고 배려해 더 큰 가치를 창조하자는 것이 우리가 추구해야 할 기업문화의 지향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황 부회장과 이원준 유통사업부문(BU)장, 이재혁 식품BU장, 허수영 화학BU장, 송용덕 호텔BU장 등을 비롯해 47개 계열사 대표와 노조위원장(근로자대표), 주니어보드 등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은 롯데 고유의 기업문화 발전과 확산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지난 2015년 선포식을 가진 이래 올해로 3회째다.

이날 모인 직원들은 지난 1년간 상호협력을 통해 이룩한 성과를 공유하고, 롯데의 비전인 'Lifetime Value Creator'를 달성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롯데 기업문화가 추구하는 방향을 널리 알리기 위한 롯데 기업문화 지향점(Cuture Vision)을 발표했다.

롯데는 지난해 9월부터 내부 TFT를 구성해 롯데가 지향하는 기업문화 가치인 '다양성', '공유', '존중'의 의미를 내포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국내외 임직원 1200여명과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기업문화 지향점을 개발했다.

새로 발표한 롯데 기업문화 지향점은 'SHARED HEARTS CREATE VALUE'로 구성원들의 다양한 삶에 대한 존중과 서로간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더 큰 가치를 창조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롯데는 이를 포함한 롯데 가치창조문화 프레임을 언어별로 제작해 국내외에 근무하는 롯데 임직원들에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이 날 기념식에서는 지난 1년간 가치창조문화 구현에 힘쓴 단체 및 직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단체부문 대상에는 2년 연속 롯데백화점이 수상했다. 개인부문 대상인 '창조명장 대상'에는 기업 내 소통과 협력의 노사관계를 이루는데 노력한 롯데호텔 박동식 전 노조위원장이 수상했다.

황각규 부회장은 "롯데그룹이 100년 기업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에 예상치 못한 시련과 어려움을 마주하기도 하겠지만 모든 임직원들이 롯데의 명확한 비전을 가슴 속에 품고 가치창조문화 아래 함께 노력한다면 어떤 시련과 어려움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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