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동산담보대출 활성화 위해 사물인터넷 적용
금융위원회, 동산담보대출 활성화 위해 사물인터넷 적용
  • 노해철 기자
  • 승인 2018.0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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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센서, 실시간 위치 추적·경고 알림...동산 담보 안전성 강화
감정평가법인 구성해 정확한 담보가치평가 제공
동산 담보 회수율 제고 위해 민간 매각시장 육성
제조·유통·서비스 등 모든 업종, 동산담보대출 취급 가능
담보물 인정 범위, 현재 원재료에서 완제품, 반제품 확대
금융위, 1조5000억원 규모 정책금융 지원

[팍스경제TV 노해철 기자]

(앵커)
정부가 기계설비나 농축산물 등을 담보로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동산담보대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동산은 부동산과 달리 분실이나 훼손 위험이 높아 담보물로서 불확실성이 지적돼 왔는데요.

정부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해 이러한 위험을 줄이고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합니다.

노해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부착한 기계가 공장 밖으로 이동합니다.

평소와 다른 움직임을 감지한 센서는 실시간으로 경고 알림을 전송합니다.

IoT가 적용된 이 센서는 담보물의 이동과 훼손 여부를 감지해 은행에 전달합니다.

금융위원회는 동산담보대출 활성화를 위해 IoT 등 신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기계와 같은 동산은 분실이나 도난, 훼손의 우려가 있어 은행 입장에서 담보로 받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입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보다 저렴하고 효율적인 사후관리 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 현재 은행은 동산의 분실이나 훼손을 막기 위해 경비원 고용 등 현장점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비싸고 불편합니다...은행권 공동으로 IoT를 활용한 사후관리 인프라를 만들고자 합니다"

금융위는 올 하반기 안에 동산에 특화된 감정평가법인을 구성해 은행권에 담보의 적합성, 실거래가 등 정보를 제공합니다.

또 은행이 법원매각이 아닌 자체적으로 동산담보를 매각할 수 있도록 민간 시장을 육성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동안 동산담보 매각은 전적으로 법원 경매에 의존해 담보 회수율이 16%에 불과했습니다.

기존에는 제조업만 동산담보대출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유통, 서비스업 등 모든 업종에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담보물의 인정 범위도 현재 원재료에서 완제품과 반제품까지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금융당국은 또 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1조5000억원의 정책금융을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합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활성화 방안으로 동산 자산의 비중이 높은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노해철(goodpoint@paxetv.co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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