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세번째 '용산 시대' 개막
아모레퍼시픽, 세번째 '용산 시대' 개막
  • 김가현 기자
  • 승인 2017.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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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가현 기자]

(앵커) 아모레퍼시픽이 신사옥을 준공하고 본격적으로 용산시대를 시작합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김가현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아모레퍼시픽의 신사옥이 위치한 용산구 한강대로에 나와 있습니다.

보이시는 것처럼 거대한 규모로 지어진 신사옥은 지하 7층과 지상 22층에 연면적 5만 7천여평으로 7000여 명이 수용 가능한 근무 공간입니다.

현재, 서울 청계천로 시그니쳐타워에 근무 중인 아모레퍼시픽그룹 및 에뛰드, 이니스프리, 에스쁘아, 아모스프로페셔널 같은 뷰티 계열사 임직원들이 오는 20일부터 입주합니다.

아모레퍼시픽이 용산에 사옥을 건립한 건 처음이 아닌데요, 서성환 선대회장은 1956년 이곳에서 회사의 기틀을 닦은 바 있습니다. 

그 후 사업이 점차 확장해 1976년 10층 규모의 신관을 준공한 데 이어, 올해 대규모 신사옥을 세우면서 아모레퍼시픽은 세번째 용산 시대를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 대표 화장품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신본사를 건립하면서 창의와 소통을 추구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다짐을 밝혔는데요.

'루프 가든' 같은 정원에서 편안하게 소통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가 하면,

임직원과 방문하는 고객, 시민들이 접할 수 있는 미술관과 라이브러리 등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서 회장은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주변 지역과 조화를 이루며, ‘연결’이라는 키워드로 교감과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신본사를 구상했다”고 말했는데요.

사드 해빙으로 중국 매출 회복하면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이 신사옥 준공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팍스경제TV 김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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