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김진숙 서울시장 후보를 비롯한 민중당 당원들이 28일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긴급체포를 촉구했다.
이 이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지방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 이사장은 10명이 넘는 직원들에게 폭언을 퍼붓고 손찌검한 의혹을 받고 있다.
정의당과 민중당 등 진보정당을 비롯한 일부 단체는 이날 서울경찰청 앞에서 시위하면서 이 이사장이 청사 앞에 나타나자 그의 엄벌을 촉구했다.
이들은 '재벌체제 해체하라', '재벌갑질 오너경영 조양호 일가 퇴진하라' 등의 피켓을 들고 "구속 수사를 진행하라"고 외쳤다.
한편 이 이사장은 '왜 직원들 욕하고 폭행했나', '상습적으로 폭행한 사실이 있나', '가위나 화분 던진 것 맞나', '임직원에게 할 말 없나' 등 취재진 질문에 구체적인 대답 없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피해를 끼쳐 죄송하다",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 등 원론적인 답변만을 남겼다.
그는 '피해자들 회유 시도한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는 "(회유한 사실) 없다"고 짧게 대답하고는 조사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 자녀들과 함께 조사받게 된 데 대한 심경을 물을 때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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