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군산공장 희망퇴직 미신청자, 전환배치 결정
한국GM 군산공장 희망퇴직 미신청자, 전환배치 결정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0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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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안정특별대책위원회는 희망퇴직 후 군산공장에 남은 근로자 612명 가운데 생산직 200여명을 전환 배치하기로 결정했다ㅣ사진=뉴시스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한국지엠(GM) 군산공장 직원 중 희망퇴직을 신청하지 않은 200명이 부평이나 창원 공장 등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GM 노사는 고용안정특별대책위원회(고특위)에서 지난달 2차 희망퇴직 후 군산공장에 남은 근로자 612명 가운데 생산직 200여명을 전환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전환 배치될 곳은 부평공장 16명, 창원공장 58명, 보령공장 10명, 생산부문 외 26명, 노사부문 90명 등이다.

나머지 400여명은 일단 무급휴직을 적용하고 다른 공장에서 정년퇴직 등으로 생기는 결원만큼 순차적으로 전환 배치할 예정이다.

노조는 무급휴직에 들어갈 인원에 대해 정부와 노사가 생계보조금을 지원하는 안도 함께 논의하고 있다. 휴직 후 최초 6개월 동안은 정부가 월 180만원의 고용유지 지원금을, 이후 30개월(2년 6개월) 동안은 노사가 비용을 절반씩 분담해 월 225만원의 생계보조금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한편 지난 달 결정된 노사협약에 따라 군산공장은 이번 달 31일 폐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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