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해 암호화폐 거래로 1억 엔(약 10억원) 이상 소득을 올린 사람이 331명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국세청이 발표한 2017년 소득세 집계결과에 따르면 공적연금 수령액을 제외한 기타소득이 1억 엔 이상인 사람은 총 549명이고, 이 중에 331명이 암호화폐 거래로 수입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일본 내 암호화폐 거래금액은 약 69조엔(약670조원)으로 전년 대비 약 20배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 내 거래계좌가 350만개에 달하는 데에 반해 자체적으로 소득을 신고한 계좌는 많지 않을 것”이라며 “실제 암호화폐 거래로 1억엔 이상의 소득을 올린 사람도 331명보다 많을 것이다”라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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