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76개 참여...현장 면접 통해 즉시 채용하기도
취업준비생 "중소기업이지만 SK 협력사라 믿음이 간다"
[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앵커)
SK그룹 계열사들의 협력사 76곳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SK그룹이 주최한 ‘SK 동반성장 협력사 채용박람회’인데요. 채용박람회 현장에 직접 다녀온 도혜민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도 기자, 오늘(31일) 채용박람회는 다른 채용박람회와 조금 다르다고 들었습니다. 먼저 이번 채용박람회는 어떤 자리였는지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SK 동반성장 협력사 채용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SK그룹과 IBK기업은행이 주최한 자리인데요.
참여 기업이 조금 특별합니다.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SK계열사들이 추천하는 협력사와 사회적 기업이 그 주인공인데요. SK계열사가 추천하는 76개 기업이 청년 구직자들을 만났습니다. SK그룹 측은 오늘 채용박람회를 통해 546명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개회식엔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최광철 SK그룹 사회공헌위원장 등이 참석해 대기업과 협력사 그리고 청년 구직자들의 동반성장에 기대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앵커)
오늘 채용 박람회에는 어떻게 진행됐나요?
(기자)
네, 사전 신청과 현장 신청을 받아 현장에선 기업 인사 담당자와 구직자간 실제 면접이 진행됐습니다. 사전에 신청한 지원자들은 원하는 시간대에, 원하는 기업들을 돌며 면접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박람회 행사장 한쪽엔 지원자들의 합격을 돕는 메이크업 부스, 이력서 사진관 등도 마련됐습니다. 또 ‘인공지능 기반 자기소개서 컨설팅’, ‘온라인 인공지능 면접 체험관’ 등 최신 면접 기법을 적용한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앵커)
오늘 면접 결과에 따라서 지원자의 채용이 바로 결정됐다면서요?
(기자)
네, 오늘 면접은 모의 면접이 아니라 실전이었습니다. 기업은 면접 결과에 따라 기업 인재상에 맞는 지원자를 즉시 채용했습니다.
그래서인지 기업 부스에서 면접을 기다리는 지원자들의 얼굴엔 긴장감이 역력했습니다. 오늘 박람회를 찾은 많은 취업준비생들은 SK그룹 계열사들의 협력사이기 때문에 중소기업이지만 신뢰가 간다고 말했습니다. 면접을 앞둔 한 지원자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박아론 / 서울시 양천구]
SK가 주최하는 (협력사 채용) 박람회라서 믿음을 갖고 나왔습니다. 제가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많은 기업들을 봤는데 저와 매칭이 되는 좋은 기업을 만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앵커)
사실 요즘 청년 구직자들은 중소기업이라고 하면 입사 지원을 꺼린다고 하는데 오늘 채용박람회 현장 분위기는 조금 달라보입니다. 기업 입장에서도 기대가 컸겠습니다.
(기자)
네, 맞습니다. 앵커께서 말한대로 제가 오늘 현장에서 만난 협력사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구인난을 호소했습니다. 한 협력사 인사 담당자는 "이번 박람회가 회사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SK종합화학 협력사인 삼구아이앤씨 대표의 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구자관 / 삼구아이앤씨 대표]
저희가 단독으로 채용하려고 하면 중소기업엔 (지원하려는) 사람이 없습니다. SK나 IBK기업은행 같은 회사가 뒤에 있다는 회사라는 것, 신뢰 받는 기업이라는 것이 (채용에) 큰 역할을 합니다. 이번 행사는 매우 잘한 행사이고, 저희 입장에선 정말 감사합니다.
(앵커)
이런 협력사 채용박람회가 많아지면 협력사 입장에서도, 취업준비생 입장에서도 좋을 것 같은데요.
(기자)
네, 맞습니다. SK그룹 최광철 사회공헌위원장은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5백 명 이상 청년들이 일자리 찾는 게 목표다. 하지만 숫자를 떠나 의미 있는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 더 확장하고 하도록 고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도혜민 기자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