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1일 일본 공영 방송사 NHK는 암호화폐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이 사이버 공격으로 거래기록이 조작돼 암호화폐를 탈취당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달 14일부터 15일 사이 누군가가 블록체인을 조작한 후 외국의 한 거래소에서 일본산 암호화폐인 '모나코인'을 탈취한 사실이 드러났다.
탈취 직전 누군가가 거래소에 모나코인을 매각한 후 데이터를 조작해 매각기록을 삭제한 후 팔았던 모나코인을 다시 가져간 것으로 보인다.
블록체인의 구조상 모나코인의 블록체인과 관계있는 전세계 이용자의 과반이 승인하지 않으면 기록을 고칠 수 없는 구조다. 이처럼 암호화폐의 안전을 담보하는 블록체인이 사이버 공격을 당했다는 소식에 관련 업체들 역시 경계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블록체인 기술이 아직 발전 단계에 있는 만큼 반복된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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