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MC사업본부 임원 4명 면직...사업 부진 탓?
LG전자, MC사업본부 임원 4명 면직...사업 부진 탓?
  • 송지원 기자
  • 승인 2017.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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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사업보고서, 퇴임인원 6명 중 4명 MC사업본부
전체 임직원 수 늘었는데 MC사업본부는 인력 감축

[팍스경제TV 송지원 기자]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LG전자가 MC사업본부 임원 4명을 면직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발표된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퇴임 인원 6명 중 4명이 MC사업본부에 속했다. 김민교(49) MC부품개발 실장, 박용철(55) MC BTD사업실장, 임주응(49) MC보급형제품개발실장, 최용수(49) MC단말SW개발실장 등이다. 그 외 2명은 CTO센터와 관련된 인물이다.

LG전자는 MC사업본부 임원들의 면직에 대해 "계약만료일 수도 있고 다양한 이유가 존재한다"면서 "특정 인물의 면직 이유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MC사업본부의 직원 수도 지난 2분기보다 현저히 줄었다. 남성 근로자의 경우 2분기 기준 5071명, 여성 근로자 1654명인 반면 3분기에는 남성근로자와 여성근로자가 각각 214명, 48명 줄은 4857명과 1606명을 기록했다.

전체 근로자수가 3만 7554명에서 3만 7700명으로 는 것과 비교된다.

이는 MC사업본부의 최근 사업 부진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MC사업본부는 올해 3분기 매출 2조8077억원, 영업손실 3753억원을 기록하면서 10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올해 누적적자만 5000천억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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