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회장 "스마트R&D 통해 디지털에 강한 LS로 탈바꿈해야"
구자열 LS회장 "스마트R&D 통해 디지털에 강한 LS로 탈바꿈해야"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6.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주요 계열사 사장단들과 5일 LS엠트론 전주사업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본 후 기술협의회에서 CTO 전략 과제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LS]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주요 계열사 사장단들과 5일 LS엠트론 전주사업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본 후 기술협의회에서 CTO 전략 과제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LS]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발빠른 대응과 R&D(연구개발)시스템 강화를 당부했다.

LS는 구 회장이 지난 5일 전북 완주 봉동읍에 위치한 LS엠트론 전주사업장에서 열린 기술협의회에 참석해 계열사 최고기술책임자(CTO)들에게 이같이 주문했다고 7일 밝혔다.

기술협의회에는 구 회장과 이학성 ㈜LS 사장, 김연수 LS엠트론 사장 등 주요 계열사 CTO 10여명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지난해 LS전선 구미사업장과 LS산전 청주사업장, E1 여수기지 등 현장에서 열리는 기술협의회에 모두 참석하며 현장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전주사업장에서는 기술협의회에 앞서 트랙터 생산라인을 직접 돌아보며 자율주행 트랙터와 드론 기술 시연도 참관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5일 LS엠트론 전주사업장을 방문해 영국 트랙터 기업인 CNH에 공급하는 소형 트랙터를 직접 타보고 있다. [사진=LS]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5일 LS엠트론 전주사업장을 방문해 영국 트랙터 기업인 CNH에 공급하는 소형 트랙터를 직접 타보고 있다. [사진=LS]

사업장을 돌아본 구 회장은 "R&D와 생산 현장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R&D 스피트업'과 '디지털 전환'이 가까운 미래에 실현될 것이란 가능성을 봤다"며 "CTO들을 주축으로 스마트 R&D 방식을 통해 디지털에 강한 LS로 탈바꿈하자"고 당부했다.

기술협의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한 가상현실(VR)과 3D프린팅, 원격진단 서비스 기술의 생산·개발 현장 적용 계획과 경과를 보고받았다.

구 회장은 B2B(기업간 거래) 기업의 핵심은 R&D를 통한 기술 경쟁력임을 강조하며 지난 2015년부터 'R&D 스피드업'과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따라 LS산전과 LS-Nikko동제련 등 주요 계열사들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생산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중이며, LS전선은 업계 최초 IoT(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재고 관리 시스템 사업을 추진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