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BKC]오세현 오픈블록체인협회장 "제대로 된 ICO에 힘쓰겠다"
[2018BKC]오세현 오픈블록체인협회장 "제대로 된 ICO에 힘쓰겠다"
  • 이순영 기자
  • 승인 2018.0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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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팍스경제TV)
(사진=팍스경제TV)

[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오세현 오픈블록체인협회장이 제대로 된 ICO(암호화폐공개)와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해 나섰다.

오세현 회장은 7일 팍스경제TV가 주최한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18블록체인코리아컨퍼런스'에서 "ICO 이후 가치가 떨어지는 경우가 대다수로 블록체인 산업 육성화를 위해 모든 사람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발전시키고 상용 활성화에 기여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3월 ICO 자문회사인 사티스그룹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ICO의 81%가 사기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6%는 ICO에 실패했고, 5%는 ICO로 자금을 모았지만 코인이 거래소에 상장되지 않는 등 문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ICO가 성공한 사례는 전체의 약 8% 정도에 그쳤다. 미국 경제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이나 미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연구팀의 조사 결과에서는 전체 ICO의 20% 정도가 사기성이 짙다는 결과가 나왔다.

오 회장은 "1분기 ICO를 한 업체 중 전체 ICO 한 금액보다 1.5배 정도가 가치가 올랐지만 그 중 85%는 본래의 ICO 가치보다 떨어졌다"며 "결국 10% 정도만 ICO 위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이고 나머지는 ICO를 기점으로 가치 하락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블록체인 기술 투자는 쉽게 받지만 많은 사람들이 약속한 ICO를 통해 토큰 가치를 토큰 이코노미에서 실현시키고 비즈니스 모델로 성공하는 기업은 상당히 미약하다"며 "이는 너무 급하게 ICO를 진행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오픈블록체인협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150여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며 "협회를 통해 건전한 토큰 이코노미 구성이나 블록체인 기술이 실제로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길을 창조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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