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BKC] 뜨거운 현장...어떤 이야기들 나왔나
[2018 BKC] 뜨거운 현장...어떤 이야기들 나왔나
  • 송창우 기자
  • 승인 2018.0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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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아경TV 대표이사 “생산적 규제·산업육성 고민할 때”
블록체인,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암호화폐 개발자 ‘참여’

[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앵커)
팍스경제TV가 주최한 2018 블록체인 코리아 콘퍼런스가 이제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요.

행사 마무리 시간이 다가오고 있지만 현장은 연사들과 수많은 참석자들 간의 소통 열기가 아직까지 뜨거운데요.

그렇다면 오늘 콘퍼런스에서 어떤 내용들이 나왔는 지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송창우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2018 블록체인 코리아 콘퍼러스가 열리고 있는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앞서 보셨다시피 수많은 연사들이 오늘 행사를 빛내줬는데요.

행사의 문을 연 김현우 팍스경제TV 대표이사는 "블록체인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 생산적인 규제를 도입하고 산업의 육성을 궁리해야 할 때"라며, “이제 어느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겨가야 할 지 고민해야 할 시기"라고 전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이 되고 있는 만큼, 현장 열기는 매우 뜨거웠습니다.

특히 암호화폐의 개발자들이 연사로 나서 산업 관계자들과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송 기자. 암호화폐 개발자들이 참석한 만큼 암호화폐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궁금증을 가졌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더리움 개발자인 이고르 아라타모노프는 블록체인 세상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했습니다.

이더리움 개발자로서 블록체인 기술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갔습니다.

아라타모노프는 자신의 집 또한 ‘스마트홈’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이 IoT에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과 함께 현 시점에서의 어려운 점들을 함께 나눴습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이 중앙 서버 없이 영구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블록체인이 가져올 현재 및 미래 모습을 획기적으로 또 긍정적으로 묘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앵커)
오늘 콘퍼런스에서는 전체적으로 블록체인 산업 규제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쏟아졌는데요.

규제와 관련돼 흥미롭지만 한편으론 치열한 토론이 이어졌다고요.

(기자)
네, 맞습니다.

모두 다섯 명의 패널이 참여해 설전을 벌였는데요.

추가적인 규제가 필요 없다는 의견과 원칙상 더 많은 규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맞섰습니다.

그렇지만 양측 모두 규제에 대한 개념과 정의가 더 명확해져야 한다는 점에는 동의했는데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을 지낸 재커리 팰론은 일반적인 규제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미국에는 이미 많은 규제가 존재하고 추가적인 규제는 필요 없을 것이라는 의견을 냈습니다.

하지만 KWM 파트너 자넷 구는 규제가 더 많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는데요.

더 유연하고 미래지향적인 규제를 통해 초창기 산업이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성준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장 역시 강력한 규제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동시에 규제의 목적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무엇보다 대부분의 패널들은 장차 블록체인이 우리 사회의 큰 변화를 일으킬 것이란 점에서, 사회 각계각층의 관심과 협력이 절실하다는 점을 피력했습니다.

(앵커)
암호화폐가 중심이 되긴 했지만 블록체인 기술은 암호화폐 이외에도 앞으로 우리 산업 전반에 자리잡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콘퍼런스에 우리 기업들도 많이 참여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콘퍼런스에는 SK텔레콤 김종승 블록체인유닛 팀장과 삼성SDS 성기운 블록체인연구팀 수석, 그리고 LG CNS 안필용 블록체인기술팀 부장이 참석해 강연을 펼쳤는데요.

특히 삼성SDS는 최근 블록체인 기술을 앞세운 넥스파이낸스를 선보이면서 디지털 금융을 강화하겠다고 나서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 국내 대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이해와 이를 비즈니스 분야에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방편들이 소개됐습니다.

또 현재 한국 기업들의 블록체인 기술 적용사례들이 연이어 설명됐는데요.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위주로 확장해나가고 있었던 블록체인 기술이 이제는 국내 대기업들에도 깊숙이 파고들었다는 부분이 참석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네, 행사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참석자들이 끝까지 자리를 함께한 채 대한민국과 세계의 블록체인 발전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018 블록체인 코리아 콘퍼런스가 열리고 있는 드래곤시티에서 팍스경제TV 송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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