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박준범 기자] 매일 화장을 하고 다니는 여성들이 더 똑똑하고 자존감도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하버드와 카에티 대학 연구진이 미국과 이탈리아의 여학생 186명을 상대로 '립스틱 효과'로 불리는 심리적 변화를 관찰한 결과를 발표했다.

'립스틱 효과'는 여성들이 화장을 함으로써 스스로 매력적이라 느끼는 것과 동시에 자존감이 높아지는 긍정적 현상을 일컫는다. 

연구진은 여학생들을 음악듣기, 사람 얼굴 그리기, 메이크업 하기로 나눠 실험을 진행했다. 이후 테스트를 통해 여학생들이 가진 인지 능력을 평가한 결과, '메이크업'을 한 여학생들은 자신을 더 똑똑하다고 여기고 실제 학업 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 의과대학 신경 과학 박사 로코 팔럼보는 "기분 좋은 음악을 듣는 것보다 화장을 했을 때 여성들의 기분이 훨씬 더 좋아졌다"며 삶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준다"고 설명했다.

실제 연구진이 공개한 관찰 결과를 보면 '음악듣기'를 진행한 여학생 그룹의 인지 능력보다 화장을 한 여학생 그룹의 인지능력이 더 높았다.

박준범 기자 beom2@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