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학 BNK자산운용 대표 “2세대 통일 펀드 시대 열 것"
이윤학 BNK자산운용 대표 “2세대 통일 펀드 시대 열 것"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8.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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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학 BNK자산운용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BNK BraveNewKorea증권투자신탁1호(주식)', 일명 통일 펀드의 출시를 알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윤학 BNK자산운용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BNK BraveNewKorea증권투자신탁1호(주식)', 일명 통일 펀드의 출시를 알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이윤학 BNK자산운용 대표가 ”지금의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단기 이벤트에 그치지 않으리라고 기대됨에 따라 기존 1세대 통일 펀드들이 보인 단점을 보완한 2세대 통일 펀드 시대를 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11일 금융투자협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말하며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에 대비해 2세대 통일 펀드 'BNK 브레이브뉴코리아(BraveNewKorea)증권투자신탁1호(주식)'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1세대 통일 펀드에 대해 "통일 이슈에 자극을 받아 성행하다 시들해지면 공모 펀드 형태로 운용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남북 관계 흐름에 많은 변화가 있는 만큼 철도나 인프라로 한정됐던 편입 종목의 스프레드가 넓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BNK 브레이브뉴코리아 펀드는 4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남북 경제협력 △남북 경제통합 △북한 내수시장을 선점하는 국내 기업 △통일 가정 시 투자가 확대될 기업 등 통일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과 종목에 집중투자한다는 전략이다. 

이어 "짐 로저스는 북한을 꾹 눌러져 있는 용수철에 비유했고 덩샤오핑이 입각했던 과거 중국의 시기와 비슷하다고 평가했다"면서 "이번 통일 펀드로 기대되는 목표 수익률을 짐 로저스 이야기로 대체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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