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공연 브랜드 '한화클래식 2018'…세계적 공연 브랜드로
한화 공연 브랜드 '한화클래식 2018'…세계적 공연 브랜드로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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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한화클래식 2018' 공연에서  ‘잉글리시 콘서트’가 공연하고 있다.
15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한화클래식 2018' 공연에서 ‘잉글리시 콘서트’가 공연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의 클래식 공연 브랜드 '한화클래식'이 세계적 클래식 공연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한화그룹은 '한화클래식 2018' 공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려 내년엔 스페인의 거장이 내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올해 한화클래식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천안 예술의전당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총 3회 열렸다. 카운터테너 안드레아스 숄과 잉글리시 콘서트를 초청해 호응이 이어졌다.

특히 카운터테너 안드레아스 숄은 한국의 대표 민요 아리랑을 불러 관객의 환호성을 받았다.

15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세계적인 카운터테너 ‘안드레아스 숄’이 관객들과 사인회 등 만남의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15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세계적인 카운터테너 ‘안드레아스 숄’이 관객들과 사인회 등 만남의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안드레아스 숄은 바로크 고음악부터 대중적 음악까지 소화하며 폭넓은 팬과 인기를 누리고 있는 세계적인 카운터테너다. 카운터테너는 남성이지만 여자 성악가의 음역대인 메조 소프라노와 알토 중간 성역을 노래하는 남성 성악가를 말한다.

올해 공연은 아티스트에 대한 기대감으로 공연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클래식의 객석 점유율은 평균 90% 이상으로 높지만 이번 안드레아스 숄과 잉글리시 콘서트의 내한 소식에 판매 티켓이 일찌감치 매진됐다.
 
앞서 지난해에는 프랑스 바로크 음악 부흥을 주도했던 거장 '윌리엄 크리스티'와 '레자르 플로리상'의 오페라 '메트르 아 당세'를 선보여 세계 고음악계에서도 주목하는 공연이 됐다.

2013년부터 시작한 '한화클래식'은 독일과 이탈리아, 네덜란드, 프랑스 등 클래식 음악계의 세계적인 거장들과 그들이 이끄는 연주단체를 초청해 최고의 공연을 소개하며 주목받고 있다.

내년에는 스페인 지역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세계적 거장 조르디 사발과 그의 악단인 에프세리옹 21이 내한할 예정이다.

한화 관계자는 "한화클래식은 서양음악의 원류를 찾아 재해석하는 각 나라별 최고의 해석가들의 무대로, 음악팬들은 물론 클래식 음악을 처음 접하는 관객들에게도 신선한 자극과 호평을 얻었다"며 "앞으로 한화클래식만의 수준과 기대감을 채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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