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투수 로건 베렛과 계약...해커-맨쉽 방출 결정
NC, 투수 로건 베렛과 계약...해커-맨쉽 방출 결정
  • 박준범 기자
  • 승인 2017.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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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시즌 첫 외국인 선수...총액 80만 달러
NC다이노스의 유니폼을 입게된 로건 베렛. 제공|NC다이노스
NC다이노스의 유니폼을 입게된 로건 베렛. 제공|NC다이노스

[팍스경제TV 박준범 기자] NC 다이노스가 전 볼티모어 투수 로건 베렛(Logan Verrett)과 총액 8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에 계약했다.  

로건은 쓰리 쿼터형 투수로 직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던지며 최고 구속 150km의 빠른 공으로 갖고 있다. 메이저리그 통산 57경기에나와 150이닝 동안 6승 10패를 방어율 4.62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29경기에서 548이닝, 37승 22패 방어율 4.06의 성적을 거뒀다.

로건은 “NC 다이노스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팀이 다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 우승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기대된다. 아내와 나는 창원시와 팬들, 그리고 팀에 대해 좋은 얘기를 많이 들었다. 이미 환영 받고 있는 느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영준 NC 다이노스 단장은 “다양한 구종을 바탕으로 안정된 제구력이 장점인 선수이다. 팀이 젊은 피를 수혈해 보다 원활하게 선발 야구를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C는 이번 외국인 선수 선발 키워드를 ‘Young & Fresh’로 정하고, 16일 해커와 맨쉽에게 재계약 포기 의사를 전달했다. 팀의 젊은 선수 육성 방향에 맞춰 외국인 선수도 젊은 얼굴로 교체하기로 결정하기로 한 것.

NC는 그동안 두 선수가 팀과 팬에게 보여준 열정에 감사의 뜻을 전했고 이들이 프로선수로서 커리어를 이어가는데 도움이 되도록 공식 재계약 의사 통보일인 11월 25일 전 최대한 빨리 의사를 전달했다. 올 시즌 NC의 4번타자로 활약한 재비어 스크럭스는 현재 재계약을 목표로 구단과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렛은 1월 중 메디컬 체크를 완료하고 NC 전지훈련 첫 날인 2월 1일 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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