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손가락만으로 결제 '끝'
하나카드, 손가락만으로 결제 '끝'
  • 노해철 기자
  • 승인 2018.0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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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페이, 손가락 단말기 터치만으로 결제
개인 고유 지정맥 정보 활용한 본인인증
하나·신한·비씨·롯데카드, LG히다찌와 제휴...10월 서비스 예정
거래 편의성뿐 아니라 높은 보안성 장점
카드사, '핑페이' 통한 지급결제시장 주도권 확보 기대

[팍스경제TV 노해철 기자]

(앵커)
지문과 홍채와 같은 생체인증 서비스는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카드업계도 다르지 않습니다. 특히 하나카드를 비롯한 주요 카드사들은 손가락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핑페이’ 도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핑페이는 우리 생활 속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요.

노해철 기자가 먼저 만나봤습니다.

(기자)
커피전문점에 들어서는 임다인(가명)씨. 음료를 주문한 임씨가 결제를 위해 꺼내든 것은 다름 아닌 손가락입니다.

손가락을 단말기에 대기만 하면 결제가 완료되는 '핑페이' 덕분입니다.

단말기는 손가락에 근적외선을 투과시켜 고유의 정맥 정보를 파악하고, 개인을 인증합니다.

카드나 스마트폰을 통한 생체인식이 필요 없는 차세대 간편 결제 서비스입니다.

하나카드와 신한·비씨·롯데카드는 LG히다찌와 손잡고 카페와 편의점 등에 핑페이 도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핑페이는 결제의 편의성뿐만 아니라 보안성 측면에서도 기존의 서비스와 차별점을 갖습니다.

[이석희 LG히다찌 상무]
"정맥은 손가락 안에 있는 혈관 정보를 가지고 본인인증을 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위변조와 취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해킹의 염려가 없습니다"

지정맥은 육안으로는 볼 수 없고 흔적이 남지 않아 보안 위험이 적다는 설명입니다.

또 생체정보 인식 과정에서의 오류 발생률이 지문, 홍채에 비해 낮아 본인 인증이 빠르게 이루어집니다.

카드사는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 제공으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성태 하나카드 차장]
"저희 하나카드는 디지털 결제 시대에 맞춰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고 보다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생체인증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 중에 있습니다"

한편, 하나카드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에 음파를 저장하고, 이를 활용한 결제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팍스경제TV 노해철(goodpoint@paxetv.co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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