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28일 GS강남타워에서 열린 ‘2018 블록체인 오픈포럼(이하 2018BOF)'에서는 ’프로토콜의 미래(The Future of Protocol)'에 대한 주제로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이날 토의는 넴(NEM)의 어드바이저로 활동하고 있는 제프 맥도널드(Jeff McDonald)의 진행으로 시작됐으며, ICON의 헨리 리(Henry Lee), EODO의 최고경영자(CEO) 얀 팔마친(Yan Palmachinskiy), Unity Chain 창업자 조슈아 톱킨(Joshua D. Tobkin)이 패널로 참여했다.
먼저 실생활에서 ‘프라이빗 블록체인과 퍼블릭 블록체인 중 무엇이 더 필요할까’라는 질문에 대해 헨리 리는 “아직까지 대부분의 기업들은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선호하지만 향후에는 함께 가야할 것”이라며 “퍼블릭 블록체인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이 당면한 난제로 꼽히는 ‘보안성’과 ‘확장성’에 대해 얀 팔마친은 “블록체인은 경쟁 구조가 아닌 협력구조로 퍼블릭과 프라이빗 프로토콜이 가진 장점들의 적절한 보완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최근 블록체인이 주목받으며 일각에서는 블록체인이 모든 데이터의 기반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라며 “무조건적인 도입보다 현재 기업(혹은 개인)의 상황에 적합한 기술이 무엇인지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헨리 역시 “블록체인 기술을 끌어오기 이전에 먼저 왜 블록체인이 필요한지 사용자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