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 “국민연금과 PRI, 책임투자 지향점 같아”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 “국민연금과 PRI, 책임투자 지향점 같아”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8.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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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스켄케 의장 28일 방한… 책임투자 활성화 논의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왼쪽부터)과 마틴 스켄케 유엔 책임투자원칙 의장이 지난 2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국민연금 국제협력센터에서 책임투자 활성화 등에 대해 논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연금공단]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왼쪽부터)과 마틴 스켄케 유엔 책임투자원칙 의장이 지난 2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국민연금 국제협력센터에서 책임투자 활성화 등에 대해 논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연금공단]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이 “국민의 소중한 노후자금을 운용하는 국민연금이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 수익 실현을 추구하는 것은 수탁자의 의무에 부합하다”라며 “지속가능한 투자와 장기 수익률 제고를 최우선으로 추구하는 국민연금과 PRI의 책임투자 지향점이 일맥상통 한다”라고 밝혔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28일, 김성주 이사장이 공단 국제협력센터에서 PRI(Principles for Responsible Investment)의 마틴 스켄케(Martin Skancke) 의장을 만나 책임투자 활성화 및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29일 밝혔다.

책임투자는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와 같은 요소를 고려한 투자 의사결정을 통해 투자위험은 줄이면서 지속가능한 수익률 제고를 추구하는 투자를 일컫으며 국민연금은 올해 초 책임투자 방안에 관한 연구*를 실시한 바 있다.

스켄케 의장은 김 이사장과의 면담에서 “최근 전 세계적으로 책임투자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는 책임투자가 수익률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수익을 우선시 하는 투자전문기관들의 PRI 가입이 증가하고 있고 책임투자의 긍정적인 효과를 뒷받침하는 학문적 연구 결과가 뒤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과 아시아의 책임투자 활성화에 글로벌 3대 연기금인 국민연금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양 기관은 책임투자가 수익률을 저하시킨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고 더 나아가 ESG를 고려한 책임투자 활성화 기여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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