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블록체인 플랫폼 ‘아르고’, 데뷔 무대 선보여
오픈소스 블록체인 플랫폼 ‘아르고’, 데뷔 무대 선보여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8.0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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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오픈소스 블록체인 플랫폼인 아르고(aergo.io)가 6일 서울 포시즌호텔(Four Seasons Hotel)에서 첫 데뷔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밋업에서는 아르고의 필 자마니(Phil Zamani) 이사 및 박헌영 이사와 블로코의 김원범 대표 등이 참여해 아르고 프로젝트의 사업 계획과 핵심 기능에 대해 발표했다. 

필 자마니는 “현재 구글이나 페이스북 같은 거대 IT기업들은 중앙화된 시스템 속에서 데이터를 독점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는 탈중앙화된 시스템 속에 P2P로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게 될 것이며 블로코 코인스택의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오픈소스 블록체인 플랫폼인 ‘아르고’가 그것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운을 띄웠다. 

이어 그는 “현재 블록체인 프로토콜 및 비즈니스 어플리케이션의 경우 확장성이나 보안성 등의 많은 문제점에 놓여있다”며 “아르고는 중소기업이나 대기업 혹은 공공기관 등 어떠한 조직이든 그들의 필요에 맞게 블록체인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라고 이 프로젝트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아르고의 플랫폼은 기업과 개발자가 클라우드 내에서 자체 블록체인 어플리케이션을 쉽게 설계하고 구축 및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르고 플랫폼을 이루는 구성 요소는 세 가지로 ‘아르고 체인(aergo chain), ’아르고 허브(aergo hub), ‘아르고 마켓플레이스(aergo market place)'다. 

먼저 ‘아르고 체인’의 경우 현재 블록체인 활성화에 문제가 되는 부분을 해결하기 위한 개방형 블록체인 프로토콜이다. DPOS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하며 사용성 증대를 위해 SQL 기반 스마트 컨트랙트를 진행한다. ‘아르고 허브’는 기업 및 dApp 개발자가 컴퓨팅 파워와 다양한 편의기능에 접근 가능한 개방형 인터페이스이다. 마지막으로 ‘아르고 마켓플레이스’는 P2P 컴퓨팅 자산의 판매 및 구매를 가능하게 하는 원스탑샵(One Stop Shop)으로 관계사들간 가치교환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블로코 김원범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블록체인 플랫폼의 고도화와 블록체인 생태계 기반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르고는 내년 3월 중 메인넷이 런칭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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