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온 가운데 은행들이 고객 몰이에 나서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신한·KEB하나·우리은행 등 주요 은행들은 환율우대부터 해외 배송, 경품 이벤트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우선 국민은행은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율우대와 경품을 제공하는 ‘KB Healing Summer 환전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8월 말까지 국민은행의 전용 앱 ‘리브(Liiv)’에서 환전하는 고객에게 최대 90%의 환율우대를 제공한다. KB스타뱅킹이나 외화ATM기, KB서울역환전센터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최대 80% 환율우대를 받는다. 오는 20일까지 리브 또는 KB-POST 외화 배달서비스를 통해 500달러 이상 환전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500명에게 ‘KB리브 콘서트’ 티켓을 1인 2매씩 지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환전·송금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항공권 등 경품과 해외여행 맞춤 혜택을 담은 쿠폰북을 제공하는 ‘2018 Summer Dream 환전·송금 페스티벌-환(換)여름밤의 꿈’을 다음달 말까지 실시 중이다. 행사 기간 중 △미화 1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 또는 송금 △글로벌멀티카드 미화 100달러 상당액 이상 충전 △체인지업 체크카드 결제계좌에 미화 100달러 이상 입금 중 한가지 이상 거래하는 고객이면 누구나 신한은행 인터넷뱅킹, 신한 쏠(SOL)을 통해 경품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응모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이스타항공 해외 왕복항공권(1명), 모두투어 여행상품권(4명), 호텔 식사권(5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200명)을 제공한다.
KEB하나은행은 해외 여행을 준비 중인 사람을 대상으로 8월말까지 환전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 기간 동안 ‘1Q뱅크’ 앱에서 사이버환전을 신청하면 최대 90%, 영업점(공항지점 제외)과 콜센터를 통해 환전하면 최대 70%의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500달러 이상을 환전하는 사람 중 추첨을 통해 ▲1등 여행상품권 100만원(1명) ▲2등 여행상품권 50만원(2명) ▲3등 여행상품권 10만원(10명) ▲행운상 1만 하나머니(100명) 등을 선물한다.
우리은행은 최대 90% 환율 우대와 무료여행자보험 가입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우리들의 환전'으로 이름붙인 이번 이벤트는 우리은행 영업점과 위비톡, 위비뱅크를 통해 내국인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영업점에서 미화 300달러 상당 이상 환전을 하면 미국 달러화와 일본 엔화, 유로화는 70%, 기타 통화는 30%의 우대환율을 적용한다.
다음달 말까지 환전하는 고객 중에서 추첨을 통해 국민관광상품권과 와이파이 도시락 무료이용권, 베스킨라빈스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행사도 한다.
기업은행은 오는 9월28일까지 'IBK SUMMER 환전·송금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영업점에서 미화 500달러 이상 환전·해외송금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각 차수별로 아이패드(1명), 액션카메라(4명), 인공지능 스피커(10명), SPC 기프티권 1만원권(100명)을 제공한다. 앱 또는 인터넷에서 환전한 고객을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각 차수별 25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음료권을 제공한다.
BNK부산은행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개인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이용하면 제습기 등 경품제공과 여행패키지 50%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여름에 혜택 많은 예쁜 카드’ 이벤트를 실시한다. 7월 한 달 간 카드 이용실적이 20만원 이상 고객 중 777명을 추첨해 제습기, 건조기 등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초복, 중복, 말복에는 각 300명씩, 총 900명을 추첨해 치킨세트 무료쿠폰을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