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해외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오는 10~12일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해외 주요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갖는 기업 거버넌스 기업설명회(NDR)에 길재욱 주주권익 보호담당 사외이사가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선임한 주주권익 보호담당 사외이사가 해외 기업설명회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기업설명회에서 현재 사업 현황과 기업 거버넌스를 해외 투자자들에게 집중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주주권익 보호담당 사외이사로 길 이사가 참석해 현대글로비스 지배구조 원칙, 주주환원 현황, 이사회 관련 내용 및 본인의 역할을 중점적으로 설명한다. 또한 주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기업 거버넌스 관련 시장의 의견을 경청하는 한편 주주 관점에서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는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더욱 활발하게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초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현대차그룹 내 최초의 주주권익 보호담당 사외이사 선임을 추진했다. 길 이사 선임 후 현대글로비스는 주주권익을 향상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현대글로비스가 국내에서 실시한 '거버넌스 세미나'가 대표적인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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