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 영입…"고관세조치 대응"
현대차그룹,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 영입…"고관세조치 대응"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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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김종훈(66) 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특별자문 자격으로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l사진=뉴시스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김종훈(66) 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특별자문 자격으로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미국의 고관세조치 등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김종훈 전 본부장은 9일부터 서울 양재동 본사로 출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본부장은 현대기아차가 미국 상무부에 낸 의견서를 검토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현대기아차의 미국내 딜러십 네트워크와 투자자 등을 움직여 관세부과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수입산 자동차에 최대 25% 관세부과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중간선거(11월) 이전인 오는 9월께 관세 부과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한편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22일까지 수입산 자동차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에 대한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서를 받았고, 이달 19~20일 공청회를 가진 후 미국 중간선거(11월) 이전인 9월쯤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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