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티 강화한 여기어때•야놀자, 어떤 앱 쓸까?
액티비티 강화한 여기어때•야놀자, 어떤 앱 쓸까?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8.0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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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숙박 예약 이외에 레저, 액티비티 서비스를 선보이며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두 회사 모두 재미있는 광고를 선보이는가 하면, 파격 할인을 내세우며 이용자 혜택이 많다고 강조하고 나섰는데요.

여기어때와 애놀자 각각 어떤 부분에 강하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 박주연 기자가 비교해봤습니다.

 

(기자)

신동엽을 광고모델로 내세워 "밖으로 나가자"는 타이틀로 주목받고 있는 '여기어때' 광고입니다.

최근 여기어때가 기존 숙박 서비스에 레저와 액티비티 상품을 추가하며,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여기어때는 수상레저나 투어관람 상품이 특화 돼 제주 지역의 비중이 높은 편으로 제주 여행을 하는 사람에게 활용도가 높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해 지역은 이색카페, 워터파크 상품들이 주로 분포되어 있는데,

유명 워터파크의 경우 타 소셜커머스보다 최소3000원에서 최대 1만원까지 가격이 저렴했습니다.

이 밖에도 '이색데이트' '아이와함께' '혼자어때'라는 카테고리를 내세워 정해진 목적지가 없어도 목적에 따라 액티비티 상품을 살펴볼 수 있게 차별화를 뒀습니다.

 

숙박 O2O업계의 라이벌인 야놀자도 레저·액티비티 분야로 무대를 옮겼습니다.

 

EXID 멤버 하니를 앞세워 '포니테일'을 편곡해 CM송을 만들었는데, 영상 공개 한달만에 온라인 채널 조회수가 3000만건을 넘기며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야놀자는 최근 액티비티 예약 플랫폼을 인수하고, 야놀자가 1차 상품 공급자가 되면서 다른 소셜마켓보다 중간 마진을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상품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워터파크/스파, 입장권, 레저, 키즈에 공연/전시, 체험/축제 상품까지 예약할 수 있습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의 상품비중이 대체적으로 높아 서울 근교에서 놀기를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여기에 야놀자는 또다른 액티비티 플랫폼인 프렌트립에 20억원을 전략적으로 투자함으로써 글로벌화도 본격화합니다.

 

한편, 여기어때는 자사의 상품이 타사보다 저렴하지 않으면 차액의 2배를 보상하는 '최저가 보상제'를 야놀자는 8월말까지 최대 80% 할인된 온라인 최저가로 레저, 액티비티 티켓을 제공합니다.

여름휴가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O2O 숙박업계의 시장 선점 경쟁은 더욱 불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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