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글로벌 시장 진출…일본 여행 더 저렴해진다
야놀자, 글로벌 시장 진출…일본 여행 더 저렴해진다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8.0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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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일본 자유여행 갈 때, 숙소가 너무 비싸서 고민한 분들 많으시죠?

올 하반기부터는 일본 여행할 때 그런 고민이 좀 줄어들 것 같습니다. 숙박업체 '야놀자'가 일본 여행기업과 손잡고, 일반 숙박시장에 뛰어드는데 야놀자는 이를 통해서 숙박료를 최대 30%까지 낮춘다는 목표입니다.

박주연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중소형 숙박 업계의 선두주자인 야놀자가 일본 온라인 여행 기업 라쿠텐과 독점 제휴를 맺고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라쿠텐은 총 거래액 100조원 95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일본 온라인 여행 기업인데, 야놀자를 통해 일본여행 시 라쿠텐이 보유한 공유 숙박과 각종 여행상품을 제공받게 됩니다.

[김종윤 야놀자 부대표 : 라쿠텐은 여행 혹은 이커머스에 있어서 일본에서 가장 대표적인 회사 중에 하나입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여행콘텐츠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전에는 만나볼 수 없었던 여행정보, 놀거리 정보도 이번 협약을 통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오사카 기준 일본 3성급 이상 호텔 1박 숙박료는 최소 8만원 선.

그에 비해 일본 민박은 2만원에서 7만원 선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그동안 야놀자는 호텔 숙박 정보만 제공했었는데, 공유 숙박이 오는 6월 합법화되면서 민박 정보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숙박료를 최대 30%까지 낮춘다는 목표입니다.

[김종윤 야놀자 부대표 : 일본 같은 경우는 도쿄올림픽까지 있기 때문에 굉장히 숙박 가격자체가 올라갔거든요. 저희는 기존과 동일한 숙박 커미티를 가지고 20~30% 저렴한 숙박까지도 만나보실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고요]

에어비앤비 등 공유 숙박 플랫폼에서 제기됐던 책임문제도 강화합니다.

라쿠텐을 통해 예약된 곳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라쿠텐이 100% 책임 지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야놀자는 라쿠텐과 협업해 박물관, 미술관, 놀이공원 등 주변 관광지 티켓 할인 서비스도제공할 계획입니다.

야놀자 앱 하나면 해외 숙박 예약부터 현지 관광까지 해외여행 원스탑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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