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금융 플랫폼 역할 확대…주요 은행 ATM 이용객 2배 늘어나
GS25, 금융 플랫폼 역할 확대…주요 은행 ATM 이용객 2배 늘어나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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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S리테일]
[사진=GS리테일]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GS리테일이 편의점 GS25를 활용한 금융 플랫폼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GS리테일은 GS25의 올해 상반기 현금인출기(ATM, CD) 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년대비 이용 횟수가 107.8%로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영업시간 내) 102.6%, 오후 6시부터 밤 12시까는 101.2%, 밤 12시부터 새벽 9시까지는 118.4%로, 심야시간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GS25의 입출금 서비스 이용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GS25가 지난해 말부터 신한은행, 우리은행과 손잡고 ATM(CD)을 수수료 없이(은행 업무시간 내) 이용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동안 편의점에 설치된 ATM(CD)에서 출금을 할 경우 시간에 관계없이 최대 1300원의 수수료가 청구됐지만 GS25가 신한은행, 우리은행과 손잡고 은행과 동일한 조건으로 입출금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 이용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향후 GS25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GS리테일과 KB국민은행은 8월1일부터 KB국민은행 고객들이 GS25에 설치된 ATM(CD) 8500여대(효성티엔에스 기기)에서 수수료 없이(영업시간 내)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로써 GS25는 주요 시중 은행인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을 비롯해 전국 79개 저축은행, 광주은행, 케이뱅크 등과 손잡고 GS25 ATM(CD)을 은행과 동일한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GS25가 주요 은행들과 손잡고 금융서비스를 실시하는 것은 전국의 점포 인프라를 바탕으로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고객 편의를 높이고 이를 통해 가맹점의 추가 수익도 창출하기 위해서다.

이효섭 GS리테일 서비스상품팀장은 "제휴 은행의 고객들이 GS25에 설치된 자동화기기를 이용할 경우 은행 영업 시간 내에는 수수료가 없고, 영업 시간 후에도 주 거래 은행인 경우 수수료를 면제 받는 고객이 많아 이용 고객이 2배 이상 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의 삶에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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