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라홀딩스·한화큐셀 합병 추진 중...연말쯤 완료 예상
합병 완료시 한화큐셀 미 나스닥 상장 폐지
합병 완료시 한화큐셀 미 나스닥 상장 폐지
[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한화케미칼(대표 김창범)이 한화솔라홀딩스와 한화큐셀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합병이 완료되면 한화큐셀은 미국 나스닥 상장이 폐지될 예정이다.
한화케미칼은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세이프가드 발동 등 자국기업 보호주의 영향으로 외국계 태양광 기업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됐고, 자금 조달 채널로서의 활용도 하락했다며 합병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미 증시에 상장된 주요 외국계 태양광 기업들도 상장 폐지를 완료했거나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트리나솔라(Trina Solar), JA솔라 (JA solar)는 각각 작년 3월과 올해 3월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했고, 캐나디안 솔라(Canadian Solar)는 현재 상장 폐지 작업 진행 중이다.
상장사로서의 실질적 효과는 없는 반면,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치열한 영업 환경 속에서 영업 관련 정보 보호의 필요성 증대됐기 때문이다.
한화솔라홀딩스와 한화큐셀의 합병 절차는 한화솔라홀딩스가 LOI(Letter Of Intent)를 한화큐셀에 전달하면 한화큐셀 사외이사로 구성된 특별위원회에서 승인 여부를 결정하면서 시작된다. 이후 SEC(미국증권거래위원회)에서 승인하면 합병이 완료되며 필요한 절차 고려할 때 시점은 연말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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