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2분기 영업익 전년比 38%↓..."신사업 투자 영향"
카카오, 2분기 영업익 전년比 38%↓..."신사업 투자 영향"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8.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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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카카오는 올해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5889억원, 영업이익 2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2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8% 감소한 수칩니다.

​광고 플랫폼 부문 매출은 계절적 성수기 효과, 신규 카카오 광고 플랫폼인 카카오모먼트의 효과로 전분기 대비 8% 성장했으며 전년동기 대비로도 캐쉬프렌즈, 알림톡 등 카카오 기반 광고 매출의 성장으로 10% 성장한 166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콘텐츠 플랫폼 부문 매출은 게임, 뮤직, 유료 콘텐츠 부문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로는 29% 증가한 302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게임 콘텐츠 매출은 배틀그라운드의 성공적인 수익화로 전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42% 늘어 역대 분기 최대치인 111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뮤직 콘텐츠 매출도 2분기 멜론 유료 가입자가 13만명 이상 증가하며 전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한 130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기타 콘텐츠 매출도 카카오재팬의 픽코마와 카카오페이지의 유료 이용자가 대폭 증가하며 전분기 대비 13% 성장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도 결실을 맺기 시작한 IP 투자와 다양한 프로모션 효과로 57% 성장한 60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기타 부문 매출 역시 커머스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 등 신규 사업 매출 기여도 증가로 전분기 대비 4%, 전년동기 대비 45% 증가한 1천19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분기 영업비용은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 픽코마 등 신사업 마케팅 비용 증가와 카카오페이지, 멜론 등의 매출 증가에 따른 수수료 증가 신규 편입 연결 회사와 신사업 부문에서의 채용 인원 증가로 인한 인건비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163억원, 전년동기 대비 1천375억원 증가한 5천61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광고, 게임 등 주요 수익원들의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올 상반기에 1 조1천440억원의 연결매출을 기록한 카카오는 하반기에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9월 1일 예정된 카카오와 카카오 M 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연내 신규 법인으로 분사할 음악과 영상 컴퍼니는 적극적인 글로벌 IP 및 제작 전문성 확보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 제작 전문 회사로 육성해 글로벌 진출에도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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