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카카오가 게임·뮤직 등 콘텐츠 분야를 하반기 전략 사업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9일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기존 음악과 영상 사업을 멜론 플랫폼에서 해왔으나, 영상콘텐츠의 경우 따로 떼 내 확장해야 한다고 판단해 신설법인을 출범키로 했다"면서 "카카오M 신설법인은 콘텐츠 제작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아시아 뿐만 아니라 글로벌 한류 IP 확장을 통해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 대표는 "카카오와 카카오M 합병 후에는 카카오톡에 멜론을 전면 배치해 전 연령대가 음악서비스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 5월 카카오와 카카오M의 합병을 발표한 이후 지난 7월 이사회 의결과 추후 주주총회를 통해 합병을 확정했습니다. 연내 신규 법인으로 분사되는 음악, 영상업체는 글로벌 IP를 확보하는 한편 전문성을 강화해 콘텐츠 전문업체로 올라서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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