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웹툰 캐릭터 '카페 낢x진' 팝업스토어로 젊은 층 공략
롯데백화점, 웹툰 캐릭터 '카페 낢x진' 팝업스토어로 젊은 층 공략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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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백화점]
[사진=롯데백화점]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롯데백화점(대표이사 강희태)이 인기 웹툰 캐릭터를 활용한 이색 팝업스토어를 선보이며 젊은 고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잠실점에 캐릭터 팝업스토어 ‘카페 낢x진’을 오픈한 지난 10일 3500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높은 호응을 보였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카페 낢x진'은 2004년 부터 네이버 웹툰에 일상생활의 에피소드를 담아 인기를 모은 서나래 작가의 '낢이 사는 이야기' 속 주인공 ’낢’과, 김진 작가가 2010년 연재한 ‘나이스진타임’의 주인공 ‘진’의 캐릭터를 활용한 카페입니다.

유기농 밀가루와 비정제 설탕 등 몸에 좋은 원료를 사용하고 베이커리와 수제 과일청 등에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아 건강한 맛을 지향합니다. 또 30여종의 다양한 캐릭터 상품도 함께 판매합니다.

매일 선착순 20명을 대상으로 최대 10만원 상당의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된 럭키백을 5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럭키백(Lucky Bag)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롯데백화점은 앞서 지난해 8월 잠실점에서 ‘오버액션토끼’ 캐릭터 팝업스토어를 선보여 일평균 7000명의 방문객을 기록했고 2주간 1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바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15년 까지 10년간 국내 캐릭터 관련 사업체 수는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캐릭터 사업체의 전체 매출은 5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손지현 롯데백화점 식품부문 선임바이어는 "이제는 상품뿐만 아니라 식음료 업계에서도 인기 캐릭터와 협업하는 것이 대세"라며 "해당 캐릭터의 매력에 빠진 20~30대 젊은 고객들의 필수 방문 장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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