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롯데마트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20% 이상 증가
폭염에 롯데마트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20% 이상 증가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8.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사진=롯데쇼핑]
[사진=롯데쇼핑]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최근 이어진 폭염이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에 영향을 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롯데쇼핑(대표이사 강희태)은 롯데마트(대표이사 김종인)에서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판매된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실적을 분석한 결과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명절 사전예약은 일반적으로 명절을 두 달 가량 앞둔 시점에서 진행되는데 할인 혜택이 많아 비중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롯데마트 사전예약 판매 매출이 전체 선물세트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추석 20%에서 지난해 35%로 15%포인트 가량 증가했습니다.

특히 롯데마트는 올해 폭염으로 과일 등 신선식품 가격이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사전에 준비하려는 수요가 더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우냉동갈비세트와 3만원 미만 과일선물세트를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해 신선식품 선물세트는 전년 대비 23.5% 올랐습니다. 여기에 1만원대 이하 실속형 양말 선물세트의 선전으로 패션잡화 선물세트는 무려 82.6%나 매출이 올랐습니다.

롯데마트는 올해 신선식품 68종과 가공식품과 일상용품 165종, 패션잡화 선물세트 73종 등 사상 최대 규모인 총 306개 품목을 마련해 9월12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개정의 영향으로 농·축·수산물 함량 50%가 넘는 신선식품 선물세트의 경우 10만원대 이하가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남흥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일찍부터 한우 선물세트와 과일 선물세트 등 신선식품 선물세트가 주류를 이를 것으로 판단된다"며 "1만원 이하 일상용품 선물세트와 패션잡화 선물세트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