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설탕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로 글로벌 시장 공략
삼양사, 설탕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로 글로벌 시장 공략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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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위트' 제품들 [사진=삼양홀딩스]
'트루스위트' 제품들 [사진=삼양홀딩스]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삼양홀딩스(대표이사 김윤)의 식품회사 삼양사(대표이사 문성환)가 당류 섭취를 줄이자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해외 기업들을 대상으로 알룰로스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삼양사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린 '2018 국제식품소재산업전(FI KOREA 2018)'을 통해 박종진 삼양사 식품연구소장이 알룰로스를 소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식품소재 및 기술과 관련한 국내유일의 B2B 전시 및 컨퍼런스 행사입니다.

박 소장은 ‘재구성’(Reformulation)을 주제로 진행된 세션에서 연사로 참여해 새로운 당 대체재로 알룰로스를 소개했습니다.

알룰로스는 무화과, 포도 등에 들어 있는 성분으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면서 칼로리는 '0'에 가까운 차세대 감미료 대체재입니다.

삼양사는 자체 효소 기술로 알룰로스의 상용화에 성공해 지난해부터 '트루스위트(TRUSWEET)'라는 브랜드로 알룰로스를 판매 중입니다.

박종진 소장은 "스테비아 유래 고감미료, 에리스리톨 등 다른 제로 수준 칼로리 감미료는 모두 식품첨가물인 반면, 알룰로스는 제로 수준의 칼로리 감미료 대체재 중 유일하게 식품 원료여서 업계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식품첨가물은 식품 제조 과정에서 특별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첨가하는 물질로 식약처가 정한 기준에 따라 사용량이 제한돼 있습니다. 반면 식품원료는 해당 제품을 재료로 다른 식품 등을 만들 수 있고 식품첨가물보다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삼양사는 프리미엄 당 브랜드 트루스위트를 런칭하고 ‘트루스위트 알룰로스’를 비롯해 ‘트루스위트 알룰로스 올리고당’, ‘트루스위트 자일로스’ 등 다양한 프리미엄 당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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