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 홍대, 국내 최대규모 나이키, 한국후지필름 국내 최초 사진 전문 스튜디오 입점
애경타워, 공항철도로 인천-김포공항 연결...외국인 관광객 유입 기대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앵커) 애경그룹이 홍대 사옥을 완공하면서 주요 계열사들이 한 지붕 아래에 모였습니다. 여기에 지역상권에 특화된 쇼핑몰과 호텔로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모습입니다. 박혜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윤예준 (20, 학생)>
"제가 찾는 매장 오픈한다고 해서 왔는데 다른것도 많고 오픈 이밴트로 풍선도 주고..”
<오정의 (20, 학생)>
"저도 남자친구 따라서 왔는데 화장품도 있고 다양한 상품들이 있어서 재미있게 잘 즐기다 갈 것 같아요."
홍대입구에 위치한 애경그룹의 사옥 ‘애경타워’에 AK플라자의 신개념 NSC형 쇼핑몰 'AK& 홍대’가 공식 개장했습니다.
이곳은 국내 최대 규모의 나이키 매장과 한국후지필름에서 처음 선보이는 전문 사진 스튜디오를 비롯해 홍대 상권에서 볼 수 없었던 맛집과 패션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습니다.
NSC형 쇼핑몰은 지역 상권에 특화된 쇼핑몰을 의미합니다. AK플라자는 이번 AK& 홍대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총 8곳의 신개념 쇼핑몰을 개점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박현수 AK& 홍대 점장>
"AK& 홍대점은 젊은층과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복합 라이프스타일 쇼핑몰입니다. 홍대 상권 고객에게 적합한 테넌트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애경타워는 애경그룹의 홍대 시대 개막과 함께 도약의 거점으로 평가됩니다. 채형석 애경그룹 부회장은 올해를 '퀀텀 점프’, 즉 대 도약의 해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실제 상반기 그룹 매출은 3조원으로 전년대비 8% 성장했습니다.
채 회장은 애경타워에 계열사를 모아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5개 계열사가 입주를 마쳤고 연말까지 모든 계열사가 한 지붕 아래 모입니다.
쇼핑몰에는 그룹의 모태인 애경산업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를 비롯해 새로운 브랜드와 기존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애경 시그니처 존이 마련됐습니다.
여기에 또 다른 계열사인 제주항공이 운영하는 비즈니스 호텔인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 홍대’도 9월1일 개점합니다.
제주항공은 이번 호텔 개점과 함께 에어텔로의 도약을 위해 제주항공 승객이 호텔에 투숙할 경우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중입니다.
특히 애경타워는 공항철도로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이 연결되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홍대 상권에 위치하고 있다는 지리적 이점이 있습니다.
항공 고객이 자연스럽게 호텔과 쇼핑몰로 유입되는 구조가 갖춰진겁니다.
<박현수 AK& 홍대 점장>
"(AK& 홍대는) 애경타워에 입주한 계열사와 제주항공에서 운영하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와의 협업을 통해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팍스경제TV 박혜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