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공기업 9개社, 하반기에 1001명 채용...지난해보다 24% ↓
전력공기업 9개社, 하반기에 1001명 채용...지난해보다 24% ↓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8.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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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하반기 560명 채용 예정...한수원은 미정
발전사 5개사도 대체로 채용 인원 감소

 

[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앵커)
9월은 기업들의 하반기 공채가 시작되는 달입니다.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입사를 희망하는 공기업도 마찬가지인데요. 이 가운데 전력 공기업 9개사의 하반기 채용 인원을 확인해봤는데,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했을 때 규모가 다소 줄었습니다. 보도에 도혜민 기자입니다. 

(기자)

9월, 기업들의 하반기 공채가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최근 삼성, 한화, GS 등 대기업들이 줄줄이 대규모 채용 계획을 발표하면서 취업준비생들의 분위기는 예년보다 밝아졌습니다.

공기업들은 어떨까.

수많은 취업준비생들이 입사를 원하는 대표적인 공기업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해 전력 공기업 9개사에 하반기 채용 인원을 문의해봤습니다. 9개사 모두 채용 인원을 확정하진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지만, 답변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먼저 한국전력공사(대표이사 사장 김종갑)는 올 상반기와 같은 수준인 560명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대규모로 보이지만 지난해 681명을 뽑은 것에 비하면 100명 이상 줄었습니다.

 

작년 하반기에 58명을 채용했던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은 현재 하반기 채용은 미정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한수원 관계자는 회사 상황에 따라 공채 규모가 정해진다고 말했는데, 상반기에 이미 240명이라는 대규모 인력을 채용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발전사 5개사도 대체로 채용 규모가 줄었습니다.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지난해 135명에서 91명으로,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125명에서 50명으로,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60명에서 50명으로,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은 103명에서 100명 내로 채용 인원이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16명을 뽑았던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은 현재 채용 인원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100명 내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전KDN(사장 박성철)은 50명 내외, 한전KPS(사장 김범년)은 100명을 하반기에 채용할 예정입니다.

전력 공기업 9개사의 이번 하반기 채용 예상 인원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310명 정도 줄어들면서 약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팍스경제TV 도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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