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 앞둔 하나제약,"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날 것"
코스피 상장 앞둔 하나제약,"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날 것"
  • 안태훈
  • 승인 2018.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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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제약 IPO 기자 간담회. 사진=안태훈 기자

[팍스경제TV 안태훈 기자]

마취·통증 분야에 특화된 하나제약이 다음 달 초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합니다. 하나제약은 6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습니다.

1978년 설립해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하나제약은 마취제와 마약성 진통제 등 특수 의약품을 중심으로 성장해왔습니다.

흡입 마취제인 세보프란흡입액도 점유율 49%로 1위를 기록하고 있고, 대표 제품인 하나구연산펜타닐주는 동일 성분 시장점유율 56%로 마약성 진통제 분야의 점유율 1위 제품입니다.

작년 매출액은 1천393억원으로 전년(1천245억원)보다 11% 늘었고 영업이익도 319억원으로 전년(237억원)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국내에서는 평균 수명이 늘고 만성질환 유병률이 높아지면서 진통제 수요가 늘고 있으며 건강검진과 성형시술 증가세로 마취제 사용량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나제약은 2011년과 2015년 두 차례 세무조사에서 총 292억원의 세금을 추징당한 바 있어 상장이 적절한지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하나제약 측은 "세무조사의 지적사항에 대해 보완을 완료했고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해 상장 승인을 받았다"며 "현재는 제약 연구개발 전문가인 이윤하 대표가 전문 경영인으로서 공정하게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나제약은 오는 10~11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17~18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공모희망가는 2만4500~2만8000원,예상시가총액은 3969억~4536억원이고, 공모규모는 1000억~1143억원으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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