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핀테크(FinTech)-레그테크(RegTech)-섭테크(SupTech)로 이어지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원장은 오늘(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 별관에서 핀테크 타운홀 미팅 '핀톡(FinTalk)을 열고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금융감독당국, 핀테크기업, 금융회사 모두 적극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금감원은 국내 레그테크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아시아 최초로 머신 리더블 레귤레이션(Machine Readable Regulation)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머신 리더블 레귤레이션은 금융관련법규를 기계(Machine)가 인식할 수 있는(Readable) 언어로 변환하는 기술입니다.
컴퓨터 시스템이 스스로 금융규제를 인식하고 규제 준수 업무를 수행하는 파일럿 테스트를 올해 착수할 예정입니다.
머신 리더블 레귤레이션이 본격 시행･확산될 경우 금융회사뿐만 아니라 인력과 자금이 부족한 핀테크기업의 업무 효율성이 대폭 향상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윤 원장은 "신생 핀테크기업 창업 활성화로 청년 일자리가 창출되며, 금융소비자에게는 더 좋은 금융상품과 금융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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