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관제 시스템으로 조종사 없이 밤에도 드론 방역”
LG유플러스, “관제 시스템으로 조종사 없이 밤에도 드론 방역”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8.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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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LG유플러스가 '드론 야간 방제'를 시연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사람이 직접 드론을 조종해 방제 작업을 하다 보니 시야 확보가 어려운 밤에는 드론 활용을 제대로 못 했는데요.

이번에 선보인 관제 시스템은 조종사 없이 자동으로 드론을 통한 방제 작업을 펼칠 수 있어 낮과 밤 구애 없이 드론을 통한 방제 작업을 펼칠 수 있게 됐습니다.

보도에 박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충남 논산에 위치한 팜한농 연구농장.

드론이 고도 3미터에서 초속 3미터 속도로 약 1시간 동안 비행하며 작물보호제를 살포합니다.

LG유플러스가 자사의 LTE 망을 활용한 U+드론 관제 시스템과 실시간 이동측량 시스템을 접목해 국내 최초로 야간 드론 방제를 시도했습니다.

[김용환 팜한농 대표이사 : 우리가 필요한 약재를 필요한 부분에 아주 정밀하게 해주는 것 그 얘기는 뭐하냐면 농약같은 것들이 바람에 날려서 원하지 않는 곳에 떨어지는 것을 최소화 시켜줄 수 있는 그런 기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U+ 드론 관제 시스템을 이용하면 조종사 없이도 기체 두 대를 한꺼번에 움직일 수 있습니다.

또 눈에 보이지 않는 장애물도 피할 수 있어 시야 확보가 어려운 밤에도 드론을 통한 방제 활동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와 함께 실시간 이동측량 시스템으로 오차 범위를 2~3cm까지 줄여 보다 정밀한 살포 작업도 가능합니다.

 

[박준동 LG유플러스 FC부문 미래서비스사업부 상무 :  기존의 GPS를 갖고 방제를 했을 때는 이 GPS의 오차범위가 10m~20m되서 농작물의 옆에 있는 농작물을 훼손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보여드린 기술은 정말 GPS를 활용해서 RTK를 활용해서 저희가 cm 단위의 오차 없는 정밀한 방제를 할 수 있는...]

 

작물보호제 살포는 농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업이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는 데다 사람이 하나하나 손으로 해야 하는 상황.

드론으로 낮과 밤 상관없이 조종사 없이도 자동으로 정확하게 방제를 할 수 있게 되면서 농민들 부담은 한결 줄 것으로 보입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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