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블라인드 채용] 롯데 ‘스펙태클’ CJ ‘리스펙트’ 스펙 없어도 OK
[대기업 블라인드 채용] 롯데 ‘스펙태클’ CJ ‘리스펙트’ 스펙 없어도 OK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10.17
  • 수정 2018.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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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블라인드 채용‘ 도입 확산…롯데그룹 ‘스펙태클’ CJ ‘리스펙트’
불필요한 스펙 배제하고 직무에 대한 열정 중시…학력과 나이, 성별조차 심사 제외

[팍스경제TV 박혜미기자]

(앵커) 지난해 하반기부터 정부가 공공기관에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했죠. 배경보다 능력만 보고 인력을 선발하겠다는 취지인데, 일부 대기업이 이에 부응하면서 좋은 인재 채용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박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의 블라인드 채용이 민간 대기업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다양한 직군이 있는 만큼 일부 직무에 도입하거나 모든 신입사원에 적용하는 등 기업별 상황에 맞게 변화하는 모습입니다.

롯데그룹(회장 신동빈)은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스펙태클’ 채용을 시행합니다. 

2015년부터 도입됐는데 화려한 볼거리와 무분별한 스펙 쌓기에 태클을 건다는 의미가 담겼습니다.

기본적으로 자신이 지원하려는 분야에서 근무하고 싶다는 간절함과 구체적인 열정을 가진 인재를 선발합니다.

서류 전형에서는 이름과 연락처, 직무 관련 기획서나 제안서만 기입해 학력이나 지연, 성별도 알 수 없습니다. 면접에서는 직무 주제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이나 인성만 평가됩니다.

<이경수 롯데지주 과장>

“평가자한테 갖다낼때도 이름마저도 제출이 안돼요. 나중에 뽑고 나서 이분이 몇살인지 이름이 뭔지 성별이 어떻게 되는지를 알 수가 있거든요. 일반 채용으로 들어온 직원들보다는 직무에 대해 좀 더 전문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CJ그룹(회장 이재현)은 지난해 ‘리스펙트’ 채용을 도입했습니다. 이른바 스펙을 입사지원서에 적거나 자기소개서에서 드러내선 안됩니다.

만약 직간접적으로 이같은 내용을 담는다면 불이익을 줍니다.

도입 첫해엔 영업직무에 한정해 시행했지만 올해는 CJ E&M 공연사업과 영화 마케팅, 홈쇼핑 방송기술 등으로 블라인드 채용 직무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자기소개서 평가는 해당 직군 실무진이 하고 최종합격과정까지 스펙 관련 항목은 제외됩니다.

<박준석 CJ주식회사 인사지원실 과장>

“리스펙트 전형은 입사지원서에 출신학교 및 학점 영어점수 등 직무와 무관한 일명 스펙이라고 불리는 정보를 기재하지 않습니다. 입사지원부터 최종합격까지 스펙과년 항목의 수집 및 평가를 배제하고 있습니다.”

동아쏘시오홀딩스그룹 일부 계열사와 애경산업은 모든 신입사원을 블라인드 방식으로 채용합니다.

KT와 한샘, 두산중공업, 종근당과 SK그룹 일부 계열사 등은 일부 직무에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택했습니다.

팍스경제TV 박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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