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 대해 해명했다. 제공 | 더스타아시아DB
[팍스경제TV] 김기덕필름 측은 3일 현재 김기덕 감독을 고소한 배우에 대해 “해당 배우와는 1996년부터 같이 영화를 시작하고 오랫동안 친구처럼 지내다 제가 해외 수상 후 몇 차례 간곡한 출연 요청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2004 베니스 영화제 감독상 수상 후 또 한 차례 출연을 부탁해 2005년 ‘시간’ 때 두 여배우 중 한 명으로 캐스팅 제안을 했으나 역이 마음에 안 든다고 거절했고, 2012년 베니스 수상 후 다시 출연을 부탁해 ‘뫼비우스’에 참여하기로 했다”며 “약 2회 촬영을 하다 일방적으로 출연을 포기하고 연락을 끊었다. 3차 촬영에서 오전 10시까지 기다려도 오지 않고 피디도 집 근처로 수차례 현장에 나올 것을 요청을 했지만 끝내 현장에 오지 않아 제작비용이 없는 관계로 출연 중인 다른 배우를 1인2역으로 급하게 시나리오를 수정해 촬영을 마무리 했다”고 설명했다.
또 폭력적인 행위에 대해 “첫 촬영 날 첫 장면이 남편의 핸드폰으로 인해 서로 때리며 심하게 부부싸움을 하는 장면을 촬영 중이었다. 4년 전이라 흐릿한 제 기억으로는 제가 직접 촬영을 하면서 상대배우의 시선 컷으로 배우를 때렸거나 아니면 제 따귀를 제가 때리면서 이 정도 해주면 좋겠다고 하면서 실연을 보이는 과정에서 생긴 일로 이것도 약 4년 전이라 정확한 기억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기덕은 마지막으로 “어떤 경우든 연출자 입장에서 영화의 사실성을 높이기 위해 집중하다 생긴 상황이고 다수의 스태프가 보는 가운데서 개인적인 감정은 전혀 없었다”며 “그럼에도 스태프들 중 당시 상황을 정확히 증언하면 영화적 연출자의 입장을 다시 고민하는 계기로 삼는 동시에 제 잘못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 어쨌든 그 일로 상처를 받은 그 배우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