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인천국제공항에서 자율주행 기술 시연
KT, 인천국제공항에서 자율주행 기술 시연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8.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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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인천국제공항이 KT와 함께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공항 셔틀을 시범운행에 성공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장기주차장 구간에서 국내 공항 중 최초로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범운행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인천공항이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공항 100대 과제의 핵심사업 중 하나입니다.

이날 시범운행에서 인천공항 자율주행버스는 라이다와 같은 차량 센서, 위성항법시스템(GPS) 위치정보를 보정하는 정밀측위 기술을 기반으로 해 실제 차량들이 운행하는 장기주차장 순환도로 구간 약 2.2㎞를 시속 30㎞로 자율주행을 시연했습니다. 공사는 이번 시범운행 성공에 따라 자율주행차량의 운행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공사는 지난 10월 KT와 스마트공항 업무협력을 체결하고 자율주행 분야 협력 기반을 구축한 바 있습니다. 이번 시연행사에 사용된 버스도 KT와 언맨드솔루션 등 국내기업의 기술로 개발되어 최초로 임시운행면허를 받은 차량입니다. 

공사는 이날 시범운행 결과를 바탕으로 세부추진방안을 수립해, 자율주행차량을 인천공항에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공사의 계획대로 2020년 이후 시범운영이 완료되면 실내주행용 소형차량, 실외주행용 대형버스 등 다양한 자율주행차량이 인천공항에서 운영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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