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베트남 최대은행 '어그리뱅크'와 협력 사업 다각화
농협금융​, 베트남 최대은행 '어그리뱅크'와 협력 사업 다각화
  • 이순영
  • 승인 2018.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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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H농협금융)
(사진=NH농협금융)

[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NH농협금융(회장 김광수)은 지난 9일 베트남 최대은행인 Agribank(베트남 농업계 상업은행)‘찐 응옥 칸(Trinh Ngoc Khanh)’회장과 임직원들을 접견하고 양 그룹간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협력사업 다각화 및 실행계획을 심층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어그리뱅크는 1988년 설립한 최대 국유은행(베트남중앙은행 100%)로 보험, 증권, 리스 등 8개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는 금융그룹입니다. 총자산 47조원, 은행점포 2241개, 총임직원 4만 명에 달합니다.

그동안 양 그룹은 은행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해 왔었습니다. 지난해부터 매년 300명 규모의 인력 교환연수를 실시하고 있고, 올해 2월부터는 Agribank 전지점에서 외화송금대금을 수취할 수 있는 ‘NH-Agri 무계좌해외송금’서비스도 출시한 바 있습니다.

올해 초부터는 은행, 보험, 증권, 캐피탈 등 모든 금융분야에서 공동사업, 전략적제휴 등 다각적인 협력모델을 양 그룹 실무TF에서 논의해 왔으며, 이번 CEO 회의를 통해 사업타당성이 검증된 모델부터 현지 사업을 다각화하고 사업규모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농협금융은 현지에 진출해 있는 은행 하노이지점 및 증권법인과 Agribank간 상호 금융지원 및 고객소개, 디지털금융 및 농업금융 협력 등을 통해 사업활성화를 도모하고, 나아가 보험, 캐피탈 등 비은행 분야로 베트남 협력사업을 다각화함으로서, 금융과 농업이 결합된 차별화된 그룹형 해외사업을 속도감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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