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21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는 몰타 섬에는 오직 비트코인만으로 살 수 있는 집이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몰타의 수도 발레타에 위치한 이 건물은 약 300만 달러(약 33억원)에 달하며 400년이 넘은 전통성 있는 대저택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저택은 호텔이나 사무실 등 다양한 활동을 위한 상업적 허가를 받은 상태다.
몰타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천국으로 불리며 이 산업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여왔지만 부동산 시장에서 암호화폐의 거래는 아직 해결해야할 점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는 가격 변동폭이 커 부동산 거래 중간에 암호화폐 가격 변화는 추가적인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암호화폐를 통한 부동산 거래는 중개인을 제거해 비용을 낮추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부동산 거래에 적합한 수단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그 밖에 지난 10월 미국에서도 뉴욕의 한 헤지펀드 매니저가 약 180억원에 달하는 6층짜리 맨해튼 저택을 비트코인을 받고 팔기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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