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취임 1년’ 정지석 코스콤 사장 “데이터 기업으로 거듭날 것"
[리포트]‘취임 1년’ 정지석 코스콤 사장 “데이터 기업으로 거듭날 것"
  • 이순영
  • 승인 2018.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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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앵커)창립 이래 사상 처음으로 내부 출신 사장 자리에 오른 정지석 코스콤 대표이사가 취임 1주년을 맞았습니다. 정 사장은 오늘 열린 취임1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코스콤 5.0을 선언하고 앞으로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순영 기자입니다.

(사진=팍스경제TV)
(사진=팍스경제TV)

(기자) 코스콤 창립 40년 만에 처음으로 내부 출신 수장이 된 정지석 코스콤 사장.

그의 취임 후 1년 성적표는 어떨까?

우선 가장 큰 변화는 조직문화 개선입니다.

정지석 사장은 취임 100일만에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의사결정단계를 줄이는 한편 고객 중심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벤처 사업 아이디어 공모 등 직원의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 사내 벤처 육성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신바람 제안센터 등을 운영해 서로 토론하며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수평적 조직 문화를 만드는 데 주력했습니다.

금융IT 생태계 구축 기반 마련에도 힘을 쏟았습니다.

매출대비 R&D 투자 비율을 6%까지 두 배 가량 늘리고 스타트업 투자펀드 금액도 4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하지만 증권사 통합과 공인인증서 폐지 등 영업환경 위축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공인인증서 폐지를 추진하면서 매출 하락 우려는 커지고 있고 최근 몇 년 간 증권사 수가 줄어든 것도 고민거리입니다.

정 사장은 이를 위해 코스콤 5.0을 공식 선포하고 앞으로 코스콤을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정지석 코스콤 사장]
“저희가 코스콤 5.0을 준비하고 있고요 그것을 기반으로 해서 내년도에는 데이터오피스, 자본시장 데이터 플랫폼 구축, 테크놀로지서포트 센터로서 거듭나서 업계발전에 기여하도록…” “

정 사장은 지금까지 코스콤은 자본시장 IT인프라 회사로서 서비스를 제공해 왔지만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코스콤 5.0 시대에는 데이터에 기반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창출하는 회사로 변화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팍스경제TV 이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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