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청정원 캔햄 제품 생산·판매 재개…대장균 검출 원인규명은 아직
대상, 청정원 캔햄 제품 생산·판매 재개…대장균 검출 원인규명은 아직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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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대상(대표이사 임정배, 정홍언)이 지난 한달여간 전면 중단했던 청정원 캔햄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재개합니다.

대상은 오는 12월1일부터 당사 캔햄 전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재개한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지난달 대장균 검출로 캔햄 전 제품에 대한 판매중지와 환불에 나선지 약 한달만입니다.

앞서 지난달 대상의 청정원 런천미트(115g, 유통기한 2019년 5월15일) 일부 제품에 문제가 있다는 소비자들의 제보로 지난달 22일 충남도청이 수거·검사에 나선 결과 세균발육 양성 판정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에 대상은 해당 제품 뿐만 아니라 자사 캠햄 전 제품 111건에 대해 국제공인검사기관인 SGS(Société Générale de Surveillance)와 국내공인검사기관인 한국식품과학연구원, 한국기능식품연구원, KOTITI시험연구원 등에 세균발육 시험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이와 함께 자사 식품안전센터에서도 런천미트, 우리팜 등 당사 캔햄 46건을 검사했고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제조공장에 대해서는 당시 멸균온도기록과 자체검사기록 등을 확인한 결과 이상이 없었고, 생산시설 및 설비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안전성을 점검해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대상은 밝혔습니다.

다만 대장균이 검출됐던 런천미트 해당 제품은 행정 절차가 마무리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회수, 환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상은 지난달 청정원 런천미트 일부 제품에서 대장균이 검출돼 논란이 되면서 자사 모든 캔햄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중단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전문가들은 대장균은 제조 공정상 검출될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지자체의 검사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해당 제품을 검사한 검사소 현장점검 등 세균이 검출된 경로에 대한 원인규명에 나섰지만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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