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온라인뉴스팀]
12월 6일 온라인 공문에 미국증권거래위원회(이하 SEC)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결정 시기를 2019년 2월 28일로 연장한다는 결정을 공지했다.
이 연장 제안은 올해 초 Cboe거래소와 제휴를 맺은 뉴욕소재의 투자관리회사인 반에크(VanEck)과 블록체인 스타트업 솔리드엑스(SolidX)가 처음 제출했다.
증권 거래법에 따르면, ETF에 대한 승인 또는 거부하는 결정을 180일 내 통보해야하기 때문에 제안에 대한 결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이 결정은 SEC가 8월 동시에 프로셰어(ProShares), 그라니트셰어(GraniteShares)과 디렉시온(Direxion)이 제출한 9개의 제안을 거부하는 명령을 통보 한 후 다음 날 모든 제안을 ‘검토’하겠다는 결정을 내렸었다. 추가로 9개 ETF 결정에 대한 대중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는 의견제출기간이 11월 6일에 다시 열렸었기 때문에 이번 결정에 대해 눈 여겨 볼만하다.
반에크(VanEck)와 솔리드엑스(SolidX)가 SEC에 제안한 비트코인 ETF는 앞서 거절당했던 9개의 암호화폐 관련 ETF와는 차별점이 뚜렷하다.업계에서는 반에크의 ETF는 선물시장이 아니라 실제 비트코인 물량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SEC는 비슷한 시기에 이 제안에 관한 의견제출기간을 열었는데, 일반적인 의견에 대한 마감기한을 10월 17일로 잡았고, 반론에 대한 마감기한을 10월 31일로 잡았다. 현재까지 1,600개의 의견이 수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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