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한국수력원자력, ‘임금격차 해소 운동’ 동참...3년간 1030억 지원
[리포트] 한국수력원자력, ‘임금격차 해소 운동’ 동참...3년간 1030억 지원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8.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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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동반성장협의회 출범 이후 ‘격차해소’ 동참
3년간 1030억 원 규모 ‘상생 프로그램’ 시행
협력 중소기업 기술개발·판로개척·대출펀드 등 지원
협력사, R&D 통해 한수원 품질 개선 노력키로

[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앵커)
한국수력원자력이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해소 운동에 동참하면서 ‘동반성장’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모습입니다. 2019년부터 3년간 1030억 원을 들여 협력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보도에 도혜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월에 동반성장협의회를 출범시킨 한국수력원자력이 이번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 정재훈 /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 동반성장협의회가 없다고 해서 깜짝 놀란 적이 있고요. ]

 

정재훈 사장이 한수원 내에 동반성장협의회가 없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던 일을 떠올립니다. 정 사장은 “앞으로도 협력 중소기업에 더 많은 기회와 지원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동반성장 지원 사업이 확대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수원은 내년부터 3년간 협력 중소기업과 종업원에게 총 1,030억 원 규모의 격차 해소형 상생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론 공동기술개발과 국내외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고, 경영 안정화를 위해 협력사 지원 전용 대출펀드 650억 원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협력 중소기업들도 R&D, 생산성 향상 등에 힘쓰면서 한수원의 제품과 서비스 품질 개선, 가격 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은 “협력 중소기업과 상호 신뢰를 공고히 하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반성장 공기업’으로서 모범을 보이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수원 '파트너스 데이'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협력사와 유관기관, 한수원이 함께 올 한해 사업 실적을 검토하고, 우수 협력사 포상하는 행사로 관계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수원 동반성장 유공직원과 우수팀 그리고 우수협력사에 한수원 사장 명의의 표창을 수여했습니다. 

팍스경제TV 도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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