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미래차 아이디어 발굴 박차…'자율주행 UX' 시상식 개최
현대자동차, 미래차 아이디어 발굴 박차…'자율주행 UX' 시상식 개최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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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총괄PM담당 이종욱 부사장(사진 가운데)과 자율주행 UX 공모전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총괄PM담당 이종욱 부사장(사진 가운데)과 자율주행 UX 공모전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이 자율주행차의 사용자 경험(UX, User eXperience))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적극 발굴에 나섭니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지난 14일 롤링힐스(경기 화성시 소재)에서 '자율주행 UX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는 새로운 모빌리티 환경에서의 사용자 경험을 위한 대학(원)생들의 다양한 접근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 처음 개최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공모전이 단순한 초기 아이디어 제안 수준을 넘어, 선정된 아이디어들이 향후 실제 기술로 구현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입장입니다. 이를 위해 각 팀에 아이디어 시연을 위한 제작지원금을 제공하고, 당사 실무연구원들의 코칭 및 실물 제작 지원, UX 전문가 특강 등을 실시했습니다.

▲인간-기계 인터페이스(HMI, Human Machine Interface) ▲사용자 경험(UX) ▲미래 모빌리티 시나리오 전망 등 3개 주제로 지난 4월 전국 각 대학의 56개팀이 연구 계획서를 제출한 뒤 서류심사, 발표심사, 제작 시연 등 3차례의 심사를 거쳤습니다.

8개월에 걸친 심사 결과, ▲새로운 여행의 패러다임을 제시한 연세대 ‘뜻밖의현대’ 등 4개 팀이 우수상을, ▲운전 숙련도에 따른 자율주행 활용방안을 제안한 홍익대 ‘해나온비’ 등 6개 팀이 장려상을 수상했습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자율주행 UX 공모전’을 통해 제안된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자율주행 UX 공모전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와 함께 현대차그룹의 미래자동차 기술 발굴의 양대 핵심 축으로 기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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