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생중계] 택시업계, 카카오 카풀 반대 3차 집회... 상생해법 없나?
[현장생중계] 택시업계, 카카오 카풀 반대 3차 집회... 상생해법 없나?
  • 이정 기자
  • 승인 201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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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정 기자] 

[앵커] 
카카오의 자회사인 카카오모빌리티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카풀(차량공유)'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택시업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전국 택시업계는 오늘 새벽 4시부터 총파업을 시작하고 운행을 멈췄는데요. 오후 2시부터는 국회 앞에서 카풀 서비스 도입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시작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현장소식 들어봅니다. 이정 기자. 

 

[기자]

네, 여의도 국회의사당 대로입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시는 것처럼 이곳에서는 오후 2시부터 약 10만 명의 택시업계 종사자들이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 도입 철회를 요구하며 반대집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4시를 기점으로 전면파업에 나선 것인데, 전국 택시들이 서울에 집결해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며칠 전 카풀서비스 도입에 반대하는 한 택시운전사가 국회 인근에서 분신해 사망하면서 투쟁수위는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업계는 택시요금보다 싼 카풀서비스로 소비자가 몰리면 국내 택시산업이 고사 위기에 내몰릴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정부가 직접 나서 카풀서비스를 법적으로 금지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던 카카오 측은  당초 17일로 예정됐던 정식 서비스 개시 일정만 연기한 상황입니다.

양측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정부와 여당은 관련 TF를 꾸려 택시업계에 월급제를 도입하는 등의 중재안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업계가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타협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카카오와 업계의 상생을 위해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카풀서비스를 통해 얻는 수익의 일부를 업계에 지원하는 방안이 하나의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한편 조금 전(16시)부터 의사당대로 전 차로와 마포대교 차로 일부를 막는 행진이 시작돼 오후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인데요. 

택시파업과 대규모 집회가 퇴근시간과 맞물리면서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

서울시는 실시간 택시운송시스템(STIS)을 가동해 불편이 우려될 정도로 운행률이 떨어지면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한다는 방침인데요. 

이렇게되면 18시부터 20시 30분까지 집중배차시간이 기존보다 30분 연장되는데, 지하철1-8호선 운행횟수를 36회 늘리고 버스 배차시간도 절반으로 단축합니다.

아직 퇴근 전인 분들은 도로상황과 대중교통 편을 확인하고 나오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카풀' 서비스 도입 반대 집회 현장에서 팍스경제TV 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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